"앗, 뜨거" 며칠째?.. 제주바다 '고수온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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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어진 폭염으로 인해 제주 바다가 달아올랐습니다.
오늘(14일) 오후 제주 연안을 중심으로 '고수온 경보'가 발효되면서 양식장 등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제주 연안(추자도 포함)에 대해 '고수온 경보' 대체를, 서해 남부와 남해 서부 연안에 '고수온 주의보'를 각각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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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연안 등 사흘째 28℃ 이상
"장기간 고온 지속, 태풍 등 영향"
양식장 추가 피해 우려, 관리 당부
최근 이어진 폭염으로 인해 제주 바다가 달아올랐습니다.
오늘(14일) 오후 제주 연안을 중심으로 '고수온 경보'가 발효되면서 양식장 등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제주 연안(추자도 포함)에 대해 '고수온 경보' 대체를, 서해 남부와 남해 서부 연안에 '고수온 주의보'를 각각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수온 주의보는 수온이 28℃에 도달할 때, 경보는 28℃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됩니다.
이는 최근 폭염이 지속되면서 수온이 상승한 때문으로, 제주 연안의 경우 28℃ 이상의 수온이 3일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해 남부와 남해 서부 연안은 27℃ 내외 수온을 기록했습니다.
경보로 대체된 제주 해역 수온은 28.5~29.7℃, 주의보가 확대 발표된 해역의 수온은 26.1~27.6℃로 수온 상승 경향이 이어지는 상태로 파악됐습니다.
실제 제주 협재 28.5℃, 우도 29.7℃, 신안 읍동 26.1℃, 완도 방축 26.5℃, 완도 청산 27.6℃ 등으로 높은 수온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장기간 지속되는 고수온과 태풍 통과로 양식생물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양식 어장 등 추가 피해도 우려된다"면서 "고수온 대응 양식장 관리요령에 따라 양식생물을 더 철저히 관리해야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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