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동급생 성추행’ 사건 진상조사 특별지시

[KBS 광주]

최근 SNS 등에서 논란이 된 ‘동급생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철저한 진상조사를 특별지시했습니다.

이 교육감은 이번 사건이 방학 중에 일어났고, 여러 학교 학생이 관련됐으며, 서로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며 철저한 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 교육청은 현재 가해 학생에 대해 피해 학생과 접촉 등을 금지하고, 재발 방지 교육을 진행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2차 가해를 막기 위해 영상과 캡처 자료가 유포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피해 학생의 치유와 일상회복을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관계회복지원팀’을 통해 상담과 치유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앞서 광주 서부경찰서에 남중생들이 여중생을 추행하고 관련 영상을 SNS에 유포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