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살고 싶어, 10점 만점에 10점”…잼버리 대원들이 남긴 쪽지
김자아 기자 2023. 8. 14. 15:33
경기 고양시에 체류해온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이 작별을 앞두고 감사의 뜻을 담은 메모를 남겼다.
14일 고양시에 따르면 일산동구 NH인재원을 비롯한 3곳에 분산 수용된 잼버리 대원 가운데 316명이 13일까지 출국하고 213명이 귀국 일정을 늦춰 이날까지 남아 있다. 남은 대원들은 17일까지 순차적으로 출국을 완료할 예정이다.
페루와 콩고 등 6개국 출신의 이들 대원은 작별을 앞두고 시의 지원에 감사 인사를 담은 메모를 남겼다. 메모에는 “한국 음식, 사람, 경치를 사랑하고 10점 만점에 10점 주고 싶다” “환대를 받아 매우 감사하며 이곳에 꼭 다시 오고 싶다” “여기에 살고 싶다” 등의 소감이 담겼다.
대원들은 지난 8일 꾸려진 고양시 전담 대응팀의 주선으로 숙소와 통역, 식사, 의료 지원을 받고 다양한 환영 행사를 즐겼다.
조선왕릉 서오릉, 임진왜란 전적지인 행주산성 방문도 계획했으나 태풍 ‘카눈’이 동반한 비와 바람 때문에 야외 일정이 어려워 진행하지 못했다. 대신 고양원마운트 워터파크와 넷마블 테마파크를 이용하고 딱지치기와 떡메치기, 목판인쇄, 전통차 시음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이동환 시장은 “대원들의 출국이 끝나는 17일까지 전담 대응팀을 가동한다”며 “그동안 봉사활동과 다양한 지원을 해준 시민들과 경제인, 문화예술인, 시설 관리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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