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타이완 부총동 美 경유에 군사 압박..."中 군용기·군함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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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집권 민진당의 차기 총통 후보인 라이칭더 부총통이 미국을 경유해 파라과이 방문에 나선 가운데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유시보 등 타이완 매체들은 타이완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어제(13일)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타이완군이 타이완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인민해방군 군용기 6대와 군함 6척을 각각 포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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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집권 민진당의 차기 총통 후보인 라이칭더 부총통이 미국을 경유해 파라과이 방문에 나선 가운데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유시보 등 타이완 매체들은 타이완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어제(13일)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타이완군이 타이완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인민해방군 군용기 6대와 군함 6척을 각각 포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타이완군은 즉각 전투기를 출격시키고 기체 추적을 위한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가동했습니다.
앞서 타이완군은 지난 12일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에도 해당 지역에서 인민해방군 군용기 7대와 군함 6척을 각각 식별했습니다.
타이완군이 이달 들어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포착한 인민해방군 군용기와 군함은 각각 151대와 93척에 이른다고 타이완 뉴스는 전했습니다.
앞서 라이 부총통은 차이잉원 총통의 특사 자격으로 타이완의 유일한 남미 수교국인 파라과이의 산티아고 페냐 팔라시오스 신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12일 오후 6박 7일 일정으로 파라과이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라이 부총통은 현지시간 12일 저녁 경유지인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했으며, 귀국길에는 다시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할 예정입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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