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 딸’ 벨 “父 후광으로 데뷔한 것 아냐…실력으로 증명할 것”[EN:인터뷰①]

황혜진 2023. 8. 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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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멤버 벨(BELLE, 본명 심혜원)이 가수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른 소회를 밝혔다.

벨은 데뷔곡을 시작으로 향후 추구하고자 하는 음악적 방향성과 색깔, 메시지에 대해 "키스오프라이프는 당당함,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그룹이다. 완벽하지 않은 것들이 가진 특별함을 세상에 알리고 싶다. 힙합과 알앤비, 팝 음악에 대한 멤버들의 뛰어난 이해도를 바탕으로 앞으로 그 안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보여드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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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멤버 벨(BELLE, 본명 심혜원)이 가수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른 소회를 밝혔다.

벨은 7월 5일 키스오브라이프(벨, 나띠, 하늘, 쥴리) 멤버로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첫 미니 앨범 'KISS OF LIFE'은 타이틀곡 '쉿 (Shhh)'을 필두로 서정적 매력을 담아낸 단체 수록곡 '안녕,네버랜드, 각 멤버들의 개성이 돋보이는 4개의 솔로곡까지 총 6트랙으로 구성됐다.

음악 방송 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벨은 최근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데뷔 앨범인데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이번 첫 활동을 하며 무대를 선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느꼈다. 앞으로 더 더 멋있게 성장하기 위한 첫 발걸음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인 가수로서 처음 세상에 내보인 앨범이지만 반응은 폭발적이다.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앨범 누적 스트리밍 수 1,000만, 월별 청취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전 세계 K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것.

데뷔하자마자 이처럼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 예상했냐는 물음에 벨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저희는 저희끼리 늘 '처음부터 관심을 받지는 못할 테니 앞으로 꾸준히 열심히 해서 실력을 증명받자'라는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예상 못했던 성과에 정말 행복했고, 다음 앨범을 통해서도 보여드릴 것들이 더 많기에 기대된다"고 답했다.

키스오프라이프의 타이틀곡 '쉿 (Shhh)'은 어떤 것에도 억압받지 않는 당당함이라는 메시지를 녹인 곡으로 청춘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벨은 데뷔곡을 시작으로 향후 추구하고자 하는 음악적 방향성과 색깔, 메시지에 대해 "키스오프라이프는 당당함,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그룹이다. 완벽하지 않은 것들이 가진 특별함을 세상에 알리고 싶다. 힙합과 알앤비, 팝 음악에 대한 멤버들의 뛰어난 이해도를 바탕으로 앞으로 그 안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보여드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키스오프라이프는 음악 방송 무대를 통해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증명했다. 특히 벨은 이른바 돌고래 고음 애드리브로 K팝 팬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어린 시절부터 가창에 특출한 시절이 있었던 것인지 묻자 벨은 "어린 시절부터 눈에 띄게 노래를 잘하는 편이었다. 노래하는 게 좋아 어렸을 때부터 숨 쉬듯 노래를 해왔고, 가수의 꿈도 계속 가지고 있었다. 이번 데뷔곡 활동 때 난이도 높은 타이틀곡을 소화하기 위해 기본기 연습을 하며 1년 정도 준비했다"고 답했다.

벨은 정식 데뷔 전부터 1990년대 가요계를 호령한 솔로 가수 심신의 친딸이라는 점으로 주목받았다. '심신 딸'이라는 수식어로 인해 부담감이나 책임감을 느끼지 않았냐는 질문에 벨은 "아버지는 제게 다정한 아빠일 뿐만 아니라 정말 존경하는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그래서 부담보다는 든든함이 더 큰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직 아버지의 후광으로 올라온 것이 아닌, 저의 노력을 바탕으로 이뤄낸 데뷔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제 실력이 저의 근본이자 밑거름이 돼 그 사실을 증명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책임감 또한 생기는 것 같아요. 아버지께서는 늘 주로 디테일한 음악적 조언을 많이 해 주십니다. 제 솔로곡을 데모였을 때부터 자주 차에 틀어놓고 들려드렸는데, 가장 좋아해 주셨습니다. 이 곡을 제 목소리로 데뷔 앨범에 실어 세상에 들려드릴 수 있게 되어 더욱 뜻깊습니다."   벨 가수 데뷔와 함께 11년 전 방송 출연 경력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부친 심신과 함께 2012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동반 출연한 것. 벨은 "그때가 기억이 난다. 첫 번째 방송 경험이었는데 지금 봐도 제가 말을 너무 똘똘하게 잘하고 귀엽더라. 그때 아빠와의 추억이 그립기도 하다"고 밝혔다.(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S2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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