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 강원도 총출동...민심 달래기 행보
스쿨존 30km 제한 규정 개선 검토
강원지역 인사 609명 입당식 열기도
14일 오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김진태 강원도지사, 강원도당위원장 박정하 의원, 강원도를 지역구로 둔 이철규 사무총장 등은 강원도 원주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김 대표는 회의에 앞서 김종문 전 동해시 부시장과 박주현 전 동해시의원 등 강원 지역 주요 인사 609명의 입당 행사에 참석해 “계속해 강원 지역의 좋은 인물들이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잘 뭉쳐서 윤석열 정부와 대한민국을 성공과 번영의 반열에 올릴 수 있는 구심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최고위원 회의에서는 강원 지역 주요 국가사업 추진 현황을 전해 듣고 SOC 사업의 예타 허들을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는 “예타 통과는 말할 것도 없고 때로는 예타 면제를 통해 정책적 반영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원주 도로교통공단에서 ‘해결사! 김기현이 간다-교통정책 개선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제한속도 규정 등의 개선을 위한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스쿨존 제한속도 규정 개선은 강원도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현재 시속 30㎞인 스쿨존 지역 제한속도를 아이들이 하교한 이후 인적이 드문 심야시간대에 풀어주자는 것이다.
김 대표는 이어 18세 이후 아동양육시설 등의 보호가 종료 돼 홀로서기에 나서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주택·교육 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자립준비청년 지원 강화 방안을 복지부·교육부·국토부가 같이 마련했고 지난해 추가로 새로운 대책을 발표했는데 지원금이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랐다”며 “5만원 오른다고 크게 달라지지는 않겠지만 한꺼번에 안 되니 조금씩 올려가는 것이다. 한 단계라도 나아가면 그 다음 단계가 있다고 이해하고 희망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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