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연준, 내년 2분기 첫 금리 인하"

윤정원 2023. 8. 14. 15: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2분기 첫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할 것으로 점쳤다.

골드만삭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얀 하치우스는 "내년 6월 정도면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해 연준이 금리를 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종 금리 3~3.25%"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2분기부터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AP.뉴시스

[더팩트|윤정원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2분기 첫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할 것으로 점쳤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투자자 메모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가까워질수록 금리를 제한적인 수준에서 정상화하려는 욕구에 의해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연준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치솟은 물가상승률을 목표치 2%(전년 동월 대비)로 낮추고자 지난해 3월부터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골드만삭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얀 하치우스는 "내년 6월 정도면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해 연준이 금리를 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얀 하치우스는 "연준이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을 건너뛸 것이며,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11월 FOMC에서도 금리인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금리가 결국 3~3.25% 수준에서 안정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지난 7월 미국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3.3%)를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7% 상승으로 전월치와 시장 예상치인 4.8%를 소폭 밑돌았다. 연준의 기준금리가 결정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차기 정례회의는 오는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garde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