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167' 아들 서울대 보낸 정은표…수능 앞 둔 고3 딸은 'IQ 156'

김학진 기자 2023. 8. 14. 15: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들 지웅을 서울대에 보낸 배우 정은표가 고3인 딸 하은의 수능을 앞두고 근심에 빠졌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 정은표는 아내와 두 아들 지웅, 지훤과 함께 말레이시아 말라카 여행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은표는 "지웅이, 하은이의 학업에 사실 엄마랑 아빠가 도움을 준 게 별로 없는데 스스로 알아서들 했다"면서 "혼자 가고 있는 길이 외롭고 힘들어 보이긴 하지만 우리는 묵묵히 응원해 주는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2TV 예능물 '걸어서 환장 속으로'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아들 지웅을 서울대에 보낸 배우 정은표가 고3인 딸 하은의 수능을 앞두고 근심에 빠졌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 정은표는 아내와 두 아들 지웅, 지훤과 함께 말레이시아 말라카 여행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은표는 수험 공부로 인해 함께 여행을 오지 못하고 한국에 남아있는 딸 하은을 언급하며 "우리끼리만 와서 미안하긴 하다"고 떠올렸다.

아내 김하얀은 "근데 너무 쿨하게 하은이가 '나는 갈 상황이 아니야. 잘 갔다 와'하면서 안아줬다"고 말했다.

정은표는 "지웅이, 하은이의 학업에 사실 엄마랑 아빠가 도움을 준 게 별로 없는데 스스로 알아서들 했다"면서 "혼자 가고 있는 길이 외롭고 힘들어 보이긴 하지만 우리는 묵묵히 응원해 주는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오빠 정지웅은 "그 당시 든 생각은 엄청난 막막함"이라며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는 한편 이 시간이 반복될 것 같은 막막함이 있었다"고 고백한다. 또한 정지웅은 "하지만 지금은 기억도 안 나고,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니었던 순간이기도 하다"라며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편하게 떠나보냈으면 좋겠다"라고 선배로서 동생과 수험생 후배들을 향해 진심 어린 조언을 남긴다.

한편 어릴 적부터 영재로 알려진 정지웅은 IQ 167, 상위 1%에 해당하는 영재이며 서울대학교 인문학부에 재학 중이다. 정하은 역시 IQ 156의 수재로 알려져 있다.

khj8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