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2023 을지프리덤실드 연습 실시…미 우주군 첫 참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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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 당국은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UFS(Ulchi Freedom Shield,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미 우주군이 처음 참여해 다양한 작전 수행 능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는 올해 연습에서 다양한 야외기동훈련을 실시해 부대별, 제대별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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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미사일 능력 반영한 실전적 연습
호주·캐나다·영국 등 유엔사 10개국 한국서 참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한미 군 당국은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UFS(Ulchi Freedom Shield,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미 우주군이 처음 참여해 다양한 작전 수행 능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습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과 의도, 최근 전쟁 교훈 등 변화하는 위협과 안보 상황을 반영한 연습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실전적인 연습이 이뤄진다. 한미 동맹의 대응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합참 관계자는 "북핵 대비태세, 사이버 공격과 테러 대응, 국민안전지원등 정부부처의 전시대비연습과 실제훈련으로 강화된 정부연습을 지원해 국가총력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습에는 호주, 캐나다, 프랑스, 영국 등 유엔사 회원 10개국들도 한국에서 직접 참가할 예정이다. 중립국감독위원회는 정전협정에 의거한 연습수행을 확인한다.
아이작 테일러 주한미군 공보실장은 "이번 UFS에서 새로운 부분은 우주군이 참여한다는 것"이라며 "우주군 참여 부분은 지휘관들이 다영역 작전, 예를 들면 우주, 지상, 공군, 해군, 사이버 영역 그리고 인지 분야 영역에서 다양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는 올해 연습에서 다양한 야외기동훈련을 실시해 부대별, 제대별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특히 올해 연합야외기동훈련은 30여 건에 달해, 지난해 13건에 비해 두배 이상 늘어났다. 소대급 훈련에서부터 여단급 훈련에 이르기까지 육·해·공·해병대가 참여한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이번 연합연습과 훈련은 유사시 대한민국 방위를 위한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며 "증대되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군은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는 가운데 UF 연습을 준비하고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일러 실장은 이번 연습기간 한반도의 미 전략 자산 전개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반도에 어떠한 전략자산이 오는지는 작전 보안관계로 지금 당장 공개할 순 없다"면서도 "오게 되는 경우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전략자산들은 확장억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자산들"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이런 전략자산들이 자체 임무를 언제든지 어디에서나 수행할 수 있도록 유지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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