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주 햇배 미국 수출길…140톤 50만 달러 상당

박영래 기자 2023. 8. 14. 15: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년산 나주 햇배가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이날 선적된 나주 햇배는 미국 수출 전문단지에서 엄격한 관리를 통해 생산된 140톤, 50만 달러 상당으로 10개 컨테이너에 나눠 실렸다.

9월 말 추석 기간에 맞춰 판매하도록 한 달 전에 수출하는 2023년산 나주햇배는 한달 정도의 운송 기간을 거쳐 미국 대표적 한식 유통마켓은 물론 현지 농산물 유통기업 등을 통해 약 100여개 매장에 입점, 동시 판매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4일 나주배원예농협 수출선과장에서 열린 2023년산 나주 햇배 미국 수출 상차식. ⓒ News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2023년산 나주 햇배가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추석 기간에 맞춰 현지 100여개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14일 나주배원예농협 수출선과장에서 열린 수출 상차식에는 신정훈 국회의원과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윤병태 나주시장, 장헌범 전남도 행정부지사 직무대리, 이동희 나주배원예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선적된 나주 햇배는 미국 수출 전문단지에서 엄격한 관리를 통해 생산된 140톤, 50만 달러 상당으로 10개 컨테이너에 나눠 실렸다.

수출 품종은 한국에서 자체 개발한 '원황'이다. 9월 말부터 10월 초 수확할 수 있는 일본산 '신고' 품종과 달리 8월부터 9월 수확할 수 있고 맛이 좋아 올해처럼 추석이 빠른 경우 인기가 매우 높다.

9월 말 추석 기간에 맞춰 판매하도록 한 달 전에 수출하는 2023년산 나주햇배는 한달 정도의 운송 기간을 거쳐 미국 대표적 한식 유통마켓은 물론 현지 농산물 유통기업 등을 통해 약 100여개 매장에 입점, 동시 판매될 예정이다.

한국산 배는 매년 전국에서 25만톤이 생산되고 그 중 10% 이상인 2만6000여톤이 수출되는 등 신선과일 중 대표적 수출 효자품목이다.

이동희 조합장은 "농민들이 생산부터 포장까지 철저한 품질관리와 선별작업을 거쳐 생산한 만큼 전 세계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 한국의 대표과일로 자리잡도록 현지 마케팅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장헌범 직무대리는 "나주배가 전 세계 식품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수출기업은 물론 전남도와 수출 유관기관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yr200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