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립 아들 소아암 치료 종료, 김미려·하하 자녀 투병 이긴 스타들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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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들의 소아암 진단과 치료 종료로 응원을 받았던 배우 최필립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한다.
그와 함께 자녀들의 투병을 고백했던 방송인 하하, 코미디언 김미려 등이 이목을 끌고 있다.
그는 건강을 되찾은 둘째 아들은 물론 첫째 딸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자녀의 투병을 극복한 슈퍼맨의 이야기를 들려줄 전망이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둘째 아들 이온이의 선천성 콜라겐 결핍증 투병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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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둘째 아들의 소아암 진단과 치료 종료로 응원을 받았던 배우 최필립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한다. 그와 함께 자녀들의 투병을 고백했던 방송인 하하, 코미디언 김미려 등이 이목을 끌고 있다.
14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약칭 슈돌)' 관계자는 OSEN에 "최필립 가족이 '슈돌'에 합류했다. 최근 첫 촬영을 마쳤고, 이번 주 방송부터 등장할 예정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올해 초, 최필립은 지난해 6월 당시 생후 4개월이던 아들이 소아암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은 끝에 6개월 만에 치료까지 다 마쳤다고 밝혀 큰 응원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슈돌'까지 합류하게 된 상황. 그는 건강을 되찾은 둘째 아들은 물론 첫째 딸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자녀의 투병을 극복한 슈퍼맨의 이야기를 들려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자녀의 투병기를 고백한 스타들의 이야기가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리그'에는 김미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둘째 아들 이온이의 선천성 콜라겐 결핍증 투병을 밝혔다.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병원신세를 졌다"고 밝힌 김미려는 "정말 희귀질환인데 선천적으로 콜라겐이 결핍된거다. 애가 태어났는데 '왜 이렇게 턱이 작지?' 이렇게 느낀 것들이 있었다. '뭔가 좀 이상한데?' 했는데 그게 다 증상들이었던거다. 엄마니까 그게 눈에 딱 보이더라"라고 회상했다.
특히 그는 "엄마들이란 아이가 조금 안좋게 태어나면 다 내탓 같다. 괜히 첫째 때는 열심히 챙기면서 태교도 하고 했던것 같은데 둘째 때는 '첫째가 너무 건강하게 나와줘서 내가 방심했나?' 이런 생각 많이 들더라. 첫째가 어느정도 크면 일해야지 했는데 둘째가 그렇게 태어나다보니까 저는 그때 산후조리를 할수 없더라. 애가 병원에 있으니까. 그래서 저도 그 생각을 잊고싶어서 조리를 안 하고 바로 일 시작했다. 근데 딱 그때 저희 남편이 일에 대한 열정을 확 접더라. '난 집에서 더 힘을 쓰겠다'고 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가수 겸 방송인 하하와 별 부부는 셋째 딸 송이 길랑바레 증후군을 앓기도 했다. 다행히 아이가 괜찮아진 뒤에야 투병 사실을 밝힌 별은 "너무나 건강하던 아이에게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아픈 아이는 물론이고 저도. 가족들도 무척 힘든 시간을 보냈다. '길랑바레' 라는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낯선 병명. 우리집에서 가장 작고 어리고 약한 송이가 왜 하필 이런 희귀한 병을 얻게 되었을까. 차라리 내가 아프면 좋을걸 아이 대신 내가 아프게 해달란 기도를 밤마다 해가며. 가슴이 여러번 무너져 내리고 또 무너져 내렸지만. 송이와 병원에 입원해있으면서 송이보다 더 오랜시간을. 더 힘들게 아파 누워있는 아이들이 많다는걸 알게 되었다"라고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최필립부터 김미려, 하하까지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스타들 중에서도 다양한 사람들이 자녀의 투병을 극복하며 다시금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이들의 이야기는 현실 속 자녀들의 투병으로 고통받는 대중에게 또 다른 공감을 자아내며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SBS 제공,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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