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노후화된 건물번호판 무상 교체해드립니다”

2023. 8. 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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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이 도로명주소의 정확한 위치안내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망실 또는 훼손된 건물번호판 무상 교체사업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장군은 지난 2014년 1월 1일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에 따라 설치된 일부 건물번호판이 장기간 햇빛 노출로 인해 빛바램, 탈색 등 훼손 현황이 나타나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전액 군비를 투입해 본격적인 교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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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망실·훼손 건물번호판 무상 교체사업 진행
기장군청 전경. [기장군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 기장군이 도로명주소의 정확한 위치안내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망실 또는 훼손된 건물번호판 무상 교체사업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장군은 지난 2014년 1월 1일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에 따라 설치된 일부 건물번호판이 장기간 햇빛 노출로 인해 빛바램, 탈색 등 훼손 현황이 나타나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전액 군비를 투입해 본격적인 교체에 나서고 있다.

올해 사업량은 총 1108개로 현재 1차분 576개소에 대해 추진 중이고, 2차분 532개소는 추가예산 확보 후 교체를 진행한다. 매년 일제조사를 통해 훼손·망실된 건물번호판이 많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순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비 사업은 기존 양각·음각 형식의 필름지 컷팅 방식에서 반영구 필름지를 이중으로 덧대 부착한 건물번호판으로 교체함으로써 정비 이후 부착된 스티커가 쉽게 떨어지지 않고 훼손을 사전에 방지하도록 했다.

단, 내구연한(10년)이 지나지 않은 번호판과 리모델링 후 번호판 미부착 등 사용자의 귀책사유로 인해 훼손 또는 망실된 건물번호판 경우 교체 대상에서 제외다.

기장군 관계자는 “노후화된 건물번호판 교체로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고 군민들의 편리한 도로명주소 사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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