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스카우트 책임자 "장현석, 중학교 때부터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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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교급 투수 장현석(19·마산 용마고)을 영입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다저스는 중학교 시절부터 그를 주목해왔다.
다저스에 오기 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15년 동안 스카우트 관련 일을 했던 디블 디렉터는 "18번이 아시아 투수들이 좋아하는 번호라고 생각해 장현석에게도 선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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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석은 14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다저스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존 디블 다저스 태평양 지역 스카우팅 디렉터도 함께 자리했다.
디블 디렉터는 “우리는 코로나 팬더믹이 끝난 2020년부터 당시 중학생이던 장현석을 우리 팀 스카우트 7명이 꾸준히 지켜봤고 모두 재능을 인정했다”며 “우리와 계약을 맺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심지어 디블 디렉터는 장현석의 등번호 ‘18번’까지 직접 골라줬다. 18번은 마쓰자카 다이스케, 구로디 히로키, 마에다 켄타 등 일본인 투수들이 메이저리그에 왔을때 즐겨 달았던 번호다.
다저스에 오기 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15년 동안 스카우트 관련 일을 했던 디블 디렉터는 “18번이 아시아 투수들이 좋아하는 번호라고 생각해 장현석에게도 선물했다”고 말했다.
디블 디렉터는 장현석이 다저스의 미래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미 구단 차원에서 수준높은 관리가 들어갔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우리 구단은 선수의 장단점을 먼저 피악한 뒤 몸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프로레스를 진행한다”며 “장현석은 미국으로 오는 비자가 언제 나오느냐에 따라 교육리그에 참가할지 여부가 결정된다. 구단에서 훈련 프로그램을 보내줘 한국에서 이미 시작한 상태다”고 말했다.
이어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을 비롯해 구단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해준 덕분에 장현석을 스카우트 할 수 있었다”며 “우리 구단 7명의 스카우트가 꾸준히 지켜봤고 모두 재능을 인정했기에 계약을 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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