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브라이튼, £4m→£115m 카이세도 차익만 해도 얼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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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경영 수완이 놀랐다.
영국 언론 디 애슬래틱UK는 14일 "브라이튼이 첼시 FC에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매각시키는 것에 합의했다. 14일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돼 있으며, 이후 입단 발표가 될 예정이다. 카이세도는 첼시와 8+1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적료는 1억 1,100만 파운드(£115m, 한화 약 1,870억 원)에 달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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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경영 수완이 놀랐다.
영국 언론 디 애슬래틱UK는 14일 "브라이튼이 첼시 FC에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매각시키는 것에 합의했다. 14일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돼 있으며, 이후 입단 발표가 될 예정이다. 카이세도는 첼시와 8+1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적료는 1억 1,100만 파운드(£115m, 한화 약 1,870억 원)에 달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이튼은 지난 2021년 1월 에콰도르 인디펜디엔테 델 발레에서 카이세도를 단돈 400만 파운드(£4m, 한화 약 67억 원)로 영입했다. 물론 67억은 정량적으로 큰 돈이지만, 축구계에서는 아주 작은 돈으로 여겨진다. 브라이튼은 이후 카이세도를 성장시키며 쏠쏠히 써 먹었고, 이적료로 1,870억-67억으로 1,803억 원을 손에 쥐기 직전이다.
브라이튼은 광범위한 스카우팅으로 스타들을 배출하는 양성소가 되고 있다. 잊힌 천재였던 레안드로 트로사르, 상대적 무명이었던 알렉시스 마르크 알리스테르 등을 발굴해 잘 쓰다 빅클럽으로 팔았다. 이를 통해 각각 아스널 FC, 리버풀 FC서 고액을 받았다.
트로사르나, 마르크 알리스테르의 이탈도 타격이었고, 이번 카이세도의 이탈 또한 타격이다. 하지만 브라이튼은 또 다시 보석들을 발굴하거나 키우는 상태다.
이미 주목을 받고 있는 파라과이 축구 천재 훌리오 엔시소나, 영국이 주목하는 재능 유스 출신 에반 퍼거슨 등이 있다.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아시아 시장에서 미토마 카오루를 데려와 핵심으로 쓰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브라이튼은 하부리그를 전전하는 클럽에서 1부 지박령 클럽이 됨과 동시에 유럽 대회도 노리고 있다. 선수들을 판매한 것으로 재정도 풍족해졌다. 클럽 경영의 좋은 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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