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UFS' 한미연합연습…실기동훈련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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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은 오는 21~31일 열흘 간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과 의도, 최근 전쟁 교훈 등 변화하는 위협과 안보 상황을 반영한 연습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실전적인 연습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 양국이 실기동훈련이 대폭 강화된 연합연습을 실시함에 따라 이에 반발하는 북한의 무력 도발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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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은 오는 21~31일 열흘 간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과 의도, 최근 전쟁 교훈 등 변화하는 위협과 안보 상황을 반영한 연습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실전적인 연습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군은 북핵 대비태세, 사이버 공격과 테러 대응, 국민안전지원 등 정부부처의 전시대비연습과 실제 훈련을 통해 국가총력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연습은 1부(21~25일. 정부 연습은 21~24일)와 2부(28~31일)로 나눠 실시된다.
특히 이번 연습에선 평년보다 대폭 늘어난 30여건의 야외기동훈련이 이뤄진다. 지난해 UFS 연습 때는 13건, 지난 3월 '자유의 방패'(FS) 연습 때는 25건이었다.
올해 연습에는 프랑스와 영국, 호주 등 10개 유엔사 회원국(미국 포함)도 참가하며 유엔사 산하 중립국감독위원회는 정전협정에 의거한 연습수행을 확인할 계획이다.
합참 관계자는 "유엔사 회원국의 참가와 중립국감독위원회의 연습수행 확인은 원래 지속적으로 이뤄져왔지만 이번에 처음 공식 발표하는 것"이라며 "다만 연습 참가는 발표에 포함된 것이 이례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미 양국이 실기동훈련이 대폭 강화된 연합연습을 실시함에 따라 이에 반발하는 북한의 무력 도발이 우려된다.
북한은 지난 9일 서울과 계룡대 등이 표시된 한반도 지도를 배경으로 '공세적 군사 대응 방안들'을 언급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진을 공개하는 등 경고 수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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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홍제표 기자 en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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