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특사'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다시 강서구로 돌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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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국민의힘 소속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오는 10월 치러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은 보선 공천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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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국민의힘은 보선 공천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김태우 전 구청장은 광복절 특사 발표 직후 자신의 SNS에 "정치 재판 바로 잡아주신 국민 여러분, 사면을 결정해 주신 윤석열 대통령님과 정부 당국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문재인 정권의 비리를 처음 고발하고 4년 8개월이 지난 오늘에서야 온전히 명예를 되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문재인 검찰의 정치적 기소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의 범죄행위를 감추기 위한 정치적 탄압이었다"며 "'김명수의 법원'은 공익신고자에게 공무상 비밀 누설이라는 앞뒤가 맞지 않는 혐의를 씌워 범죄자로 낙인찍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힘들었던 시기에 강서구는 공익 신고로 오갈 데 없었던 저를 따뜻하게 받아줬다. 57만 강서구민은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재판 중이던 저를 '강서구청장'으로 선택해주셨다"면서 "만약 당과 국민이 허락해 주신다면 제게 남은 시간을 다시 강서구에서 더욱 의미 있게 쓰고 싶다. 어떤 방식이든 어떤 역할이든 가리지 않겠다. 국민이 주신 기회를 국민에게 봉사하며 쓰겠다"고 출마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김 전 구청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으로 특감반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했다가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돼 지난 5월 구청장직을 상실했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현실적으로 아직 당에서 (보선 공천 여부가) 공식적으로 검토된 바 없고 공론화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태우 #강서구청장보궐선거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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