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기념 포항 신광 '제70회 면민친선축구대회' 개최

13일~15일 포항 신광중학교

경북 포항 신광면 '광복 제78주년 기념 제70회 면민친선축구대회 및 민속경기대회'가 13일부터 15일까지 신광중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신광면 체육회 주관으로 신광중학교 운동장에서 면민과 출향인사, 내빈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다.

25개 팀이 참가해 3일간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축구를 비롯해 행복을 기원하는 박 터트리기, 윷놀이, 팔씨름, 한마음대축제 등 다양한 민속경기가 펼쳐진다.

1947년 8월 15일 첫 대회가 열린 신광면민친선축구대회는 광복의 기쁨을 온 면민이 함께 나누고 각 마을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면민의 결속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자 광복을 기념하는 대표 축제이다.

신광면민과 포항시민의 자긍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황상모 신광면 체육회장은 "폭염, 태풍 등으로 많이 고생했을 신광인 모두가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하나가 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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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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