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21세 선수가 EPL 몸값 신기록' 1940억에 첼시 간다...계약 기간 8년

김용 2023. 8. 1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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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메가딜' 완성.

브라이튼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첼시로 간다.

카이세도는 첼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8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계약이 공식화되면 지난 1월 엔소 페르난데스가 벤피카에서 첼시로 이적할 당시 기록한 1억600만파운드를 넘어 역대 최고 이적료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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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역대급 '메가딜' 완성.

브라이튼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첼시로 간다.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깜짝 이슈'의 주인공이 됐다.

에콰도르 출신 21세 젊은 미드필더 카이세도는 지난 시즌 브라이튼을 유로파리그에 처음 진출시키며 자신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올 여름 첼시와 리버풀이 그를 노렸지만, 지나치게 높은 몸값에 이적이 상사되지 않는 듯 했다. 첼시는 브라이튼에 1억파운드라는 엄청난 금액을 제시했지만, 거절당했었다.

하지만 이적 시장 막판 리버풀이 1억1000만파운드를 제안해 영입전 승자가 되는 듯 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카이세도가 첼시에 합류하고 싶어한다는 말을 듣고 마음을 바꿨고, 현지 저널리스트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결국 1억1500만파운드(약 1940억원)를 투자해 카이세도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카이세도는 첼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8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2032년까지 계약이 보장되는 것이다.

이 계약이 공식화되면 지난 1월 엔소 페르난데스가 벤피카에서 첼시로 이적할 당시 기록한 1억600만파운드를 넘어 역대 최고 이적료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또 데클란 라이스가 웨스트햄을 떠나 아스널 유니폼을 입으며 기록한 1억500만파운드도 넘어선다. 이 금액은 영국 클럽 간 최고 이적료 기록이었다.

카이세도를 단돈 430만파운드에 데려왔던 브라이튼은 그야말로 '초대박'을 쳤다. 카이세도는 지난 1월 아스널이 자신에게 관심을 표명했을 때, 제발 떠날 수 있게 해달라고 자신의 SNS에 동정글을 올려 화제가 됐었다. 하지만 브라이튼은 팀 주축인 카이세도를 쉽게 내주지 않았었다. 그 보상으로 2027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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