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중앙공원 1지구 선분양 전환 고려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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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진통 끝에 후분양 방식이 결정된 2700여 세대 규모의 광주 중앙공원 1지구 아파트 사업과 관련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선분양 전환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 시장은 오늘(14일) 기자들과 만나 "이미 후분양으로 결정돼 있는데 특별한 이유 없이 바꿀 수는 없다"며 "사업자가 선분양 방식으로 변경 요청을 하면 조건을 따져보기는 하겠지만 아직 (사업자의) 요청이 들어온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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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2021년 진통 끝에 후분양 방식이 결정된 2700여 세대 규모의 광주 중앙공원 1지구 아파트 사업과 관련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선분양 전환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 시장은 오늘(14일) 기자들과 만나 “이미 후분양으로 결정돼 있는데 특별한 이유 없이 바꿀 수는 없다”며 “사업자가 선분양 방식으로 변경 요청을 하면 조건을 따져보기는 하겠지만 아직 (사업자의) 요청이 들어온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는 사업시행자는 “아직 선분양 전환 등 사업 재조정을 광주시에 신청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협의 요청을 하겠다”며 “협의 과정에서 또 다른 기부 채납 내용이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중앙공원 1지구 사업자는 2020년 사업지가 고분양가 관리 지역에 포함되며 선분양 방식으로는 분양가를 일정 기준 이상으로 높일 수 없게 되자, 후분양 방식으로 사업 계획을 변경해 광주시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1870만 원까지 상승하고 비공원 시설과 용적률이 늘어나면서 ‘특혜’라는 문제 제기가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이후 고분양가 관리 규제가 풀린 데다, 사업비 대출 이자가 상승하면서 사업자가 선분양 전환 검토를 시작해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 관련 기사: 광주 중앙공원 1지구도 선분양 검토 ‘논란’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7594255
[사진 출처 : 광주광역시 제공]
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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