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청, 실업배드민턴연맹전 女일반 단체전 우승

서강준 기자 2023. 8. 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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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단·복식 모두 승리하며 영동군청 3-0 제압
2023 KB금융 전국실업·대학배드민턴연맹전 여자 일반부 단체전서 우승한 포천시청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천시청 제공

 

포천시청이 2023 KB금융 전국실업·대학배드민턴연맹전 여자 일반부 단체전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포천시청은 14일 전남 장흥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여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서 충북 영동군청을 3대0으로 가볍게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21년 7월 제64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이후 2년 1개월 만의 전국대회 우승이다.

이날 포천시청은 김민지가 1단식서 배경은을 맞아 첫 세트를 17-21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2,3세트를 21-15, 21-13으로 따내 역전승을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포천시청은 2단식서 정희수가 김예지를 2-0(21-14 21-13)으로 완파해 게임스코어 2대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진 복식경기서 이선민·이정현이 내리 두 세트를 21-11, 21-6으로 가볍게 승리해 승부를 마감했다.

차윤숙 포천시청 감독은 “작년부터 계속해서 준우승에 그쳐 이번에는 우승하겠다는 각오로 출전했다”라며 “오랜만에 우승을 해 감회가 새롭고 너무 기쁘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승리해 준 선수들이 기특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부 결승에 올랐던 수원시청은 충주시청에게 0대3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서강준 기자 seo9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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