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태풍 피해 입은 가전 세척·수리 지원

김상범 기자 2023. 8. 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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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이 지난 11일 대구광역시 군위군 효령면에서 수해 피해를 본 가구를 찾아 복구 활동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수해복구 활동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는 강원도 고성군 거진청소년문화의집과 대구 군위군에 임시 서비스 거점을 마련해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다른 경쟁사 제품이더라도 침수된 가전의 세척·수리를 무상으로 지원하며, 주요 부품도 할인한 가격으로 공급한다.

침수 가전의 2차 피해를 줄이기 위한 유의 사항도 적극적으로 알린다. 전문가의 세척이나 수리 없이 그대로 제품을 말려서 사용하면 내부가 부식되거나 오물이 말라붙어 누전의 위험이 있다.

고성과 군위 외에도 이번 태풍으로 가전 침수 피해를 본 지역 고객은 LG전자 서비스센터를 통해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은 “지역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 수해 피해를 본 이웃에게 힘을 보태자는 취지”라며 “기업 시민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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