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 김준한 "정우성과 연락하는 사이...남부러울 게 없어"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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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호자'의 주역 김준한이 배우 겸 감독 정우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보호자' 김준한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 분)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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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연주 기자] 영화 '보호자'의 주역 김준한이 배우 겸 감독 정우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보호자' 김준한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 분)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극중 김준한은 수혁을 꺾고 조직의 2인자가 되길 꿈꾸는 성준을 연기했다.
이날 김준한은 "범죄의 중심에 있던 인물이 비폭력을 선언하고, 이를 증명하려는 이야기"라며 "자신이 정한 룰을 어기지 않는 수혁의 태도 자체가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영화를 소개했다.
'보호자'를 통해 장편 데뷔를 앞둔 정우성 감독에 대해선 "매력적인 역할을 제게 제안해 주셔서 놀랐다. 오히려 왜 내게 이런 역할이 어울릴 거라 생각하셨는지 궁금했다"고 캐스팅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앞서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뒤풀이에서 (정)우성 선배님이 제 연기에 대한 칭찬을 해주셨다"며 "이날 연락처를 주고받았는데, 한동안 친구들에게 자랑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우성은) 선배이기 전에 시대의 아이콘"이라며 "연락처를 교환하면서 '절대 전화번호를 바꾸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성 감독과의 현장 호흡을 묻자 "현장에서 배우로서 갖고 있는 노하우를 전수해 주셨다. 제 안에 있는 무언가를 많이 끄집어 내주셨다"며 "연출자로선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신단 생각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기획, 촬영, 후반작업까지 선배님만의 색깔을 접목하고 과감하게 시도하는 것을 곁에서 지켜봤다"며 "일반적이지 않은 선택을 하시는 게 늘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보호자'는 오는 15일 개봉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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