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고향 제주 찾아 야구 꿈나무 발전기금 '쾌척'

우장호 기자 2023. 8. 1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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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글러브 6회 수상에 빛나는 제주 출신 프로야구 선수 강민호(삼성 라이온즈)가 고향사랑기부금과 야구 꿈나무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강민호 선수는 14일 오후 제주도청과 제주도교육청을 잇따라 방문해 오영훈 도지사와 제주농협 윤재춘 중앙회 본부장, 고우일 은행 본부장, 고창균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연간 상한금액)과 야구 꿈나무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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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도 기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14일 오후 제주도교육청 2층 상황실에서 김광수(왼쪽 네번째) 교육감과 제주 출신 프로야구 강민호(오른쪽 네번째·삼성 라이온스)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주 야구 꿈나무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 선수는 발전기금 1000만원을, 농협 제주본부(본부장 윤재춘)는 4000만원을 쾌척했다. 2023.08.14.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골드글러브 6회 수상에 빛나는 제주 출신 프로야구 선수 강민호(삼성 라이온즈)가 고향사랑기부금과 야구 꿈나무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강민호 선수는 14일 오후 제주도청과 제주도교육청을 잇따라 방문해 오영훈 도지사와 제주농협 윤재춘 중앙회 본부장, 고우일 은행 본부장, 고창균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연간 상한금액)과 야구 꿈나무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 자리에서 강민호 선수는 "고향인 제주를 잊어본 적이 없으며 제주도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지금까지 자랑스러운 제주 출신 야구선수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오영훈 도지사는 "오랫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야구선수로 활동하기를 제주도민을 대표해 응원하겠다"고 답했다.

강 선수는 도교육청을 찾아 농협 제주본부와 함께 야구 꿈나무 발전기금 총 5000만원 전달했다. 발전기금은 농협 제주본부가 4000만원, 강 선수가 1000만원을 쾌척해 마련했다.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강 선수의 모교인 신광초등학교 김순아 교장 및 야구부원과 학부모, 블랙가이즈 야구동호회원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출신 프로야구 강민호(삼성 라이온스) 선수가 14일 오후 제주도교육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제주 야구 꿈나무 발전기금 전달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8.14. woo1223@newsis.com

발전기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를 통해 제주도내 야구부를 운영하고 있는 4개 학교(신광초, 제주남초, 제주제일중, 제주고)의 장학금 및 야구용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 선수는 "고향의 야구 꿈나무들이 열심히 훈련해 좋은 선수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제주도 사회인 야구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어린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마음껏 땀흘리며 훈련하여 강민호 선수처럼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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