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얏트 난동’ 기소된 수노아파 두목 “조직 가입한 적 없고 몸에 문신도 없다”

이현웅 기자 2023. 8. 1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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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 폭력 조직 수노아파 난동 사건 주범으로 기소된 윤모(51) 씨가 법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변호인은 윤 씨가 2020년 10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발생한 난동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윤 씨 등은 그랜드하얏트호텔에 3박4일간 묵으면서 이 호텔을 운영하는 KH그룹의 배상윤(57) 회장과 면담을 요구하고 직원들을 위협한 혐의(폭력행위처벌법상 단체 등 구성·활동)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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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노아파 조직원들이 지난 6월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 폭력 조직 수노아파 난동 사건 주범으로 기소된 윤모(51) 씨가 법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최경서) 심리로 14일 열린 기소된 수노아파 37명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에서 윤 씨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한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윤 씨가 2020년 10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발생한 난동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재판부가 "(폭력) 조직원이라는 사실 자체는 인정하나"라고 묻자 변호인은 "해당 조직에 가입한 적 없다. 몸에 문신도 없다"고 말했다.

윤 씨 등은 그랜드하얏트호텔에 3박4일간 묵으면서 이 호텔을 운영하는 KH그룹의 배상윤(57) 회장과 면담을 요구하고 직원들을 위협한 혐의(폭력행위처벌법상 단체 등 구성·활동)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호텔 식당에서 손님들에게 욕설하며 온몸의 문신을 드러낸 채 사우나를 이용하는 등 호텔 안을 활보하며 불안을 조성해 영업을 방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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