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박인비, 진종오·김연경 제치고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 선정

금윤호 기자 2023. 8. 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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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박인비가 진종오, 김연경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4일 열린 제2차 원로회의에서 내년 파리 올림픽 기간 진행될 IOC 선수위원 선출 투표에 출마할 한국 후보로 박인비를 추천키로 했다.

박인비는 오는 16~17일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의결 절차를 거치면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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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 MHN스포츠 권혁재 기자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가 진종오, 김연경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4일 열린 제2차 원로회의에서 내년 파리 올림픽 기간 진행될 IOC 선수위원 선출 투표에 출마할 한국 후보로 박인비를 추천키로 했다.

대한체육회는 박인비가 평가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오는 16~17일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의결 절차를 거치면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확정된다.

'스포츠 외교관'으로 불리는 IOC 선수위원은 직전 올림픽에 출전했거나 선거가 열리는 올림픽에 선수로 참가하는 이만 출마할 수 있다.

내년 파리 올림픽 기간 새로운 선수위원 4명이 선출되는 가운데 박인비는 지난 10일 대한체육회 평가위원회 비공개 면접에 참석했다.

박인비는 진종오(사격)와 김연경(배구), 이대훈(태권도), 김소영(배드민턴) 등이 나선 면접에서 압도적인 결과를 얻어 후보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면접 당시 후보들은 올림픽 성적을 비롯한 선수 경력과 외국어 구사 능력 등을 평가받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1승 역대 누적 상금 4위(1,826만 달러) 대기록을 세운 박인비는 4대 메이저대회 제패를 의미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명예의 전당에도 오른 '골프 여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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