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2분기 중국 투자유치액 49억$·87%↓...25년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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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6월 2분기 해외자본의 중국에 대한 직접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87.1% 급감한 49억 달러(약 6조5250억원)에 머물렀다고 일경망(日經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14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2분기 대중 외자유치액이 1998년 이래 25년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2022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상하이가 록다운 상태에 들어간 이래 외자의 중국 선행에 대한 불투명감이 커지면서 투자가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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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3년 4~6월 2분기 해외자본의 중국에 대한 직접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87.1% 급감한 49억 달러(약 6조5250억원)에 머물렀다고 일경망(日經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14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2분기 대중 외자유치액이 1998년 이래 25년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반도체 등 첨단기술을 둘러싼 미중 간 대립이 격화하고 중국의 대외개방에 대한 의구심이 대중 직접투자 격감의 주된 배경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외자 이탈에 의한 디커플링이 진행하면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의 경기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중국 외자유치 규모는 2022년 4~6월 2분기 이래 50%를 넘는 낙폭이 이어지고 있다.
2022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상하이가 록다운 상태에 들어간 이래 외자의 중국 선행에 대한 불투명감이 커지면서 투자가 주춤했다.
중국 정부는 새해 벽두에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해제하고 경제활동 정상화에 나섰지만 해외 직접투자는 감소일로에 있다.
상무부 통계로는 외국기업이 상반기 재투자를 포함해서 실제로 투자한 자금(위안화 기준)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7% 줄었다.
미중대립 격화가 대중 투자계획에 영향을 주고 있다. 중국시장 사업 리스크에 관한 최근 조사에선 응답 기업의 66%가 '미중 관계의 긴장'을 거론했다.
중국의 대외개방 의지도 의심을 받으면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조사에서는 '앞으로 3년간 중국이 더욱 개방에 나선다고 믿는 응답자가 34%에 그쳤다. 2021년 같은 조사에선 그 비율이 61%에 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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