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꽃의 향연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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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화려한 꽃의 향연을 감상하세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11월 30일까지 '2023 인천국제공항 국제화예작가 특별전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특별 전시를 통해 공항이용객들이 공항에서 세계적 수준의 화예 아티스트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다"며 "다양한 화예작품을 통해 여객 분들께 인천공항만의 새로운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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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화려한 꽃의 향연을 감상하세요.”
전시는 새로운 만남과 여정이 시작되는 ‘공항’이라는 상징성에 중점을 두고 기획됐으며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 또한 이러한 장소적 특성에 맞춰 작품을 구상했다.
‘세상을 향해 눈을 뜨다’ 작품은 공항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과정에 사람들이 느끼는 새로운 경험에 대한 설렘을 다채로운 색상의 꽃과 인간의 눈 형태의 화훼 작품으로 표현했다.
‘평온한 여정’ 작품은 꽃이 화병 속의 자양분으로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듯이 공항에서 시작되는 각각의 여정과 순간들이 자양분이 돼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낸다는 의미를 담았다. 다양한 꽃과 화병형태의 작품으로 연출한 특징을 갖고 있다.
화예디자인은 자연의 생명력을 기반으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꽃과 식물, 돌과 나무 등 자연물과 다양한 사물을 통해 작가의 예술적 영감을 표현하는 예술분야다. 생화를 기본소재로 하는 특성상 공용공간에서 무료로 접하기는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공사는 이번에 전 세계 공항 최초로 공용공간에 화예작품을 선보이게 돼 공항 방문객 누구나 손쉽게 세계최고 수준의 화예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특별 전시를 통해 공항이용객들이 공항에서 세계적 수준의 화예 아티스트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다”며 “다양한 화예작품을 통해 여객 분들께 인천공항만의 새로운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여객들에게 새로운 조경공간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기존 여객터미널 실내조경은 주로 꽃과 풀을 심는 정원형태였다. 하지만 한걸음 더 나아가 이번 전시와 같이 예술조형미 있는 사물을 경관요소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실내조경의 방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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