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부총통 "권위주의 위협에 물러서지 않을 것"… 中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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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중인 라이칭더 타이완 부총통이 "권위주의의 위협에 두려워하지 않겠다"며 중국을 비판했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라이 부총통은 전날 파라과이 출국 직전 기자들과 만나 "이번 (파라과이)방문은 타이완이 민주주의와 자유, 인권 수호국임을 국제 사회에 알리기 위함"이라며 "인도·태평양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타이완의 모습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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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라이 부총통은 전날 파라과이 출국 직전 기자들과 만나 "이번 (파라과이)방문은 타이완이 민주주의와 자유, 인권 수호국임을 국제 사회에 알리기 위함"이라며 "인도·태평양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타이완의 모습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파라과이는 타이완과 공식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13개국 중 하나다.
라이 부총통은 경유지인 미국에 도착한 직후 중국을 향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중국을 겨냥해 "타이완에 대한 권위주의(중국)의 위협이 크더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며 "타이완은 민주주의와 자유의 가치를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 정부가 라이 부총통의 미국 경유에 "강력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반발한 데 대한 조치로 풀이된다.
라이 부총통의 이번 파라과이 방문은 타이완 총통 선거를 약 반년 앞두고 이뤄졌다. 타이완 총통 선거는 내년 1월13일 치러진다. 라이 부총통은 집권여당인 타이완 민주진보당(민진당) 후보로 내년 선거에 출마한다. 차이잉원 현 타이완 총통은 3연임이 금지돼 있어 내년 총통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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