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CL 병행 중인 홍현석, 벨기에는 좁다…키패스 팀 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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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무대가 좁아보인다.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공격형 미드필더 홍현석(24, 헨트)이 올 시즌 2호 도움으로 소속팀 3연승에 일조했다.
지난달 31일 코르트레이크와 개막전에서 도움을 올린 홍현석은 이로써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키패스 2.7개로 팀 내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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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벨기에 무대가 좁아보인다.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공격형 미드필더 홍현석(24, 헨트)이 올 시즌 2호 도움으로 소속팀 3연승에 일조했다.
헨트는 14일(한국 시간) 벨기에 헨트의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베스테를로와 3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역전승했다.
홍현석이 역전승 발판을 놨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35분. 일본인 수비수 와타나베 쓰요시 동점골에 공헌해 스코어 균형에 한몫했다. 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2, 3차 예선을 병행하는 상황에서의 활약이라 더 인상 깊다.
지난달 31일 코르트레이크와 개막전에서 도움을 올린 홍현석은 이로써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키패스 2.7개로 팀 내 1위다.
헨트는 위고 쿠이퍼스가 후반 15분과 39분(페널티킥) 연이어 골문을 갈랐다. 개막 3연승으로 승점 9를 기록, 리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 언론이 호평하는 분위기다.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홍현석에게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4를 매겼다. 패스 성공률 92%, 태클 성공 3회 등 공수에 걸친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홍현석에게 평점 8을 부여했다. 팀 내 평점 2위. 슈팅은 없었지만 1도움 포함, 기회 창출 2회를 주목했다.
지난 시즌 홍현석은 주필러리그에서 챙긴 6골 6도움 포함, 공식전 9골, 9도움으로 인상적인 한 해를 보냈다.
애초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다. 그러나 벨기에 무대에선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장 중이다.
빼어난 공격포인트 생산성으로 구단 기대에 부응하는 모양새다. 이번 시즌 역시 3경기 만에 2도움을 수확, 좋은 흐름을 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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