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44일 만의 복귀 첫 승…5이닝 2실점 비자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드디어 메이저리그 복귀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토론토는 홈런 포함 5타점을 폭발한 바쇼의 활약을 더해 11-4로 대승을 거뒀고, 류현진은 부상 복귀 첫 승을 따냈습니다.
왼쪽 팔꿈치 수술 후 길었던 재활을 거치고 돌아온 류현진에게는 직전 등판에서의 무릎 타박상도 털어내고 신고한 승리여서 의미가 더욱 깊었습니다.
36살의 베테랑 류현진은 박찬호를 넘어 한국인 빅리거 최고령 선발승 기록까지 갈아치웠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드디어 메이저리그 복귀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팔꿈치 수술을 받고 돌아와 약 1년 2개월 만에 거둔 감격의 승리였습니다.
홍석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류현진은 1회부터 위기를 맞았습니다.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끝낼 수 있었던 기회에서 1루수 브랜든 벨트의 아쉬운 실책이 나옵니다.
투아웃 1, 2루에서 류현진은 결국 시카고 컵스의 댄스비 스완슨에게 2루타를 맞고 2실점 했습니다.
벨트의 실책으로 류현진의 자책점은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2회 초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베테랑답게 안정을 되찾은 류현진.
토론토 타선은 곧바로 화답했습니다.
달튼 바쇼의 석점포 등 2회 말에만 5점을 뽑아내면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이후 류현진은 날카로운 제구를 앞세워 컵스 타자들을 잠재웠습니다.
최고 구속이 147km까지 찍힌 류현진은 86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 2실점 비자책에 볼넷은 2개를 내줬고, 삼진은 3개를 잡았습니다.
모든 삼진의 결정구로 사용된 주 무기 체인지업의 제구가 특히 빛났습니다.
토론토는 홈런 포함 5타점을 폭발한 바쇼의 활약을 더해 11-4로 대승을 거뒀고, 류현진은 부상 복귀 첫 승을 따냈습니다.
지난해 5월 LA에인절스전 이후 444일 만.
왼쪽 팔꿈치 수술 후 길었던 재활을 거치고 돌아온 류현진에게는 직전 등판에서의 무릎 타박상도 털어내고 신고한 승리여서 의미가 더욱 깊었습니다.
36살의 베테랑 류현진은 박찬호를 넘어 한국인 빅리거 최고령 선발승 기록까지 갈아치웠습니다.
팀의 3연패 탈출을 이끌며 에이스의 자리를 되찾은 류현진은 이제 토론토의 가을야구 진출을 견인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류현진 #첫_승 #토론토
(끝)
-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 ☞ 대구 학원가 길에서 흉기 휘두른 40대 구속
- ☞ 충북 옥천 도로서 승용차 상가 돌진…60대 운전자 부상
- ☞ 하와이 재난지역 선포에도 늑장 대응…이재민 '분통'
- ☞ 김정은 "미사일 생산능력 제고"…또 군수공장 시찰
- ☞ 손흥민·박지성·홍명보, 역대 아시안컵 베스트 11
- ☞ 딸 기소에 조국 "자백 강요"…검찰 "자백 필요없어"
- ☞ 승합차 뒤집혀 1명 사망…아파트 화재 대피소동
- ☞ 마지막 재일 독립유공자 오성규 지사 100세에 고국 품으로
- ☞ 포항해경, 대마·양귀비 불법재배 단속…21명 검거
- ☞ 태풍 가니 전국 폭염…태풍 '란' 광복절에 일본 상륙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