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제로의 비보 "메타 대격변 향기 솔솔"

18개 복합 타입으로 추측되는 신규 테라스탈 타입 및 신규 기술 공개

포켓몬스터 9세대 '스칼렛 바이올렛' DCL '제로의 비보'에서 19번째 테라스탈 타입과 새로운 기술 4종이 추가된다. 새로운 테라스탈 타입 추가로 9세대 배틀 메타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포켓몬 컴퍼니가 공식 유튜브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로의 비보 최신 정보를 공개했다. 전세대 스타팅 포켓몬의 합류와 더불어 신규 테라스탈 타입 및 신종 기술이 공개되며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영상의 핵심은 19번째 신규 테라스탈 타입이다. 관련된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복합 상성의 테라스탈로 예상된다. 영상 속에서는 기존 18개 타입 테라스탈이 띠 형태의 모습으로 등장, 가운데에는 테라스탈을 상징하는 별 모양의 문장이 떠있다.

신규 테라스탈을 사용할 경우 완전히 다른 시스템 UI 아이콘을 볼 수 있다. 단일 속성 테라스탈의 경우 기존 타입의 문양을 띄고 있는 반면, 신규 테라스탈은 육각형 모습의 형태를 띄고 있다. 색상은 무지개 색으로 빛난다.

아울러 신규 테라스탈 사용 시 각 테라스탈 타입의 속성으로 변경되는 공격 기술 '테라버스트'의 아이콘도 함께 변경됐다. 새로운 타입이 적용된 테라버스트의 기술 위력과 효과에 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일반 포켓몬 '드닐레이브'가 신규 테라스탈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특정 포켓몬 전용 테라스탈은 아닌 것으로 무게가 쏠린다. 업데이트 시점이 '후편: 남청의 원반'인 것을 근거로 테라스탈의 기원인 '테라파고스'와 밀접한 연관이 있어 보인다.

테라스탈과 기술 타입의 일치 이펙트가 드래곤, 얼음 타입 모두에 적용되는 것을 봤을 때 팬들의 추측대로 18개 타입이 혼합된 복합 타입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복합 타입 상성 그대로 출시될 경우 밸런스가 붕괴되기 때문에 일종의 제약이 있을 것이다.

만약 18개 타입 상성이 모두 적용된다면 무효로 받는 타입만 노말, 고스트, 격투, 에스퍼, 전기, 땅, 드래곤, 독 총 8개나 된다. 1배 대미지 타입은 불꽃, 물, 비행, 페어리, 얼음으로 다섯 개밖에 없고, 약점을 찔리는 타입은 바위 타입 한 종류 뿐이다. 

- 테라스탈 타입과 일치하지 않는 기술은 아이콘 테두리가 빛나지 않는다. 반면, 신규 테라스탈은 2개 이상의 타입 모두 테두리가 반짝인다 

다음으로 신규 기술 4종이 공개됐다. 먼저 신규 격투 기술인 '기선제압'은 상대가 선공기를 사용할 경우 더 높은 우선도로 적을 공격한 뒤 풀을 죽일 수 있다. '애슈열매'와 비슷하게 기준 기술보다 +1이 될 가능성이 높다. 가령, 상대가 +2 우선도인 '신속'을 사용할 경우 기선제압의 우선도가 +3이 되는 식으로 말이다. 

두 번째 기술은 에스퍼 기술 '사이코노이즈'다. 대미지와 함께 HP 회복을 봉인하는 기술이다. '어써러셔', '망나뇽' 등 회복기를 가진 고내구 포켓몬이 환경에 다수 보이는 만큼 메타 격변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 기술은 '질풍신뢰'로 특수 전기 타입 버전의 '기습'이다. 상대가 공격 기술 사용 시 상대보다 먼저 공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기술은 '타키온 커터'로 특수 필중 2회 연속 공격기다. 

- 선공기를 카운터 치는 선공기 '기선제압' 

- 포켓몬 최초의 힐밴 기술 '사이코노이즈' 

- 전기타입 기습인 '질풍신뢰' 

- 따라큐의 '탈'을 쉽게 벗길 수 있는 '타키온 커터'

anews9413@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