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 판정 말도 안돼" 사비의 비판→"핑계 좀 대지 마!" 적장의 반박

한유철 기자 2023. 8. 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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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보르달라스 감독이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발언에 반박했다.

경기 후, 사비 감독은 공개적으로 주심의 판정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사비 감독의 발언에 보르달라스 감독은 곧바로 반박했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하는 '바르사 유니버설'에 따르면, 그는 "나는 사비 감독의 발언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는 그저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한 것을 정당화하기 위해 그렇게 말했을 뿐이다. 바르셀로나의 스쿼드는 정말 엄청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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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호세 보르달라스 감독이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발언에 반박했다.


바르셀로나는 14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헤타페에 위치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에서 헤타페와 0-0으로 비겼다.


라리가의 시작을 알리는 경기. 바르셀로나는 승리를 위해 총력을 다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페드리, 프렌키 더 용 등 핵심 선수들이 선발 명단에 포함됐고 일카이 귄도안과 오리올 로메우 등 신입생들도 공식적인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훨씬 앞선 만큼, 바르셀로나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원저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은 75%로 상대보다 무려 '3배'나 많은 수치를 기록했고 패스 횟수도 3배 가량 많았다. 슈팅도 90분 동안 14회를 시도했고 패스 성공률은 90%에 육박했다.


하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전반 42분엔 하피냐가 퇴장을 당함으로써 약간 분위기가 침체됐지만, 후반 12분 하이메 마타가 퇴장을 당하며 10vs10으로 균형이 맞춰졌다. 후반 막바지로 향할수록 바르셀로나는 1골을 넣기 위해 더욱 고군분투했지만 헤타페의 철벽 수비에 막히며 결국 승점 1점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 후, 사비 감독은 공개적으로 주심의 판정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우선 후반 24분 사비 감독은 주심에게 격한 항의를 하다가 퇴장을 당했다. 박스 바로 앞에서 압데 에잘줄리가 상대 수비에 반칙을 당했고 파울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사비 감독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그대로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사비 감독을 이해시키지 못한 판정은 후반 막바지에도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10분, 상대 진영에서 로날드 아라우호가 수비의 발에 차이며 반칙을 당했다. 선수들은 격하게 항의했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에 들어갔다. 하지만 아라우호가 반칙을 당하기 전, 가비가 먼저 핸드볼을 했다고 밝히며 바르셀로나의 반칙을 선언했다. 느린 화면으로 보면, 공이 가비에 맞긴 했지만 그것이 손인지도 명확하지 않았고 고의로 보기에도 다소 무리가 있었다.


결국 사비 감독은 폭발했다. 경기 후, 그는 "가비는 핸드볼을 하지 않았다. 정말 이해할 수 없다. 그들은 이 상황에 대해 확실히 해명해야할 것이다. 내 퇴장은 중요하지 않았다. 우리는 만족스럽지 못한 승점을 따냈다.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 이것이 리그가 판매하고자 하는 경기의 수준이라면, 정말 창피할 정도다"라고 밝혔다.


사비 감독의 발언에 보르달라스 감독은 곧바로 반박했다. 그는 그저 경기에 이기지 못한 사람의 핑계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하는 '바르사 유니버설'에 따르면, 그는 "나는 사비 감독의 발언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는 그저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한 것을 정당화하기 위해 그렇게 말했을 뿐이다. 바르셀로나의 스쿼드는 정말 엄청나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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