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총력전

부산=노수윤 기자 2023. 8. 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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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중국 단체관광 본격 재개에 맞춰 단체 관광객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중국 단체관광의 빗장 해제가 부산 관광시장 회복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해외 송출여행사, 수도권 여행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7억원)를 제공해 1만5000명을 부산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부산시 등은 지난 4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청년여행사, 마이투여행사 등과 업무협약을 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초석을 마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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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 여행사와 연계 비짓부산패스 할인 등 추진
지난 6월 상하이 현지에 부산테마거리를 조성하고 홍보 캠페인을 하고 있는 모습./제공=부산시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중국 단체관광 본격 재개에 맞춰 단체 관광객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중국 단체관광의 빗장 해제가 부산 관광시장 회복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해외 송출여행사, 수도권 여행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7억원)를 제공해 1만5000명을 부산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0월에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하는 제3회 부산국제트래블마트에 중국 여행사 등 관광업계 15개사를 초청해 부산관광상품 개발은 물론 부산 관광업계와 사업도 창출할 예정이다.

씨트립과 연계해 중국인에게 비짓부산패스를 20%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씨트립 내 부산랜딩페이지를 개설해 내년 7월까지 판매와 홍보를 이어간다. 중국 최대 메신저 위챗과 연계한 항공권 및 호텔 할인 프로모션도 전개해 1만명 이상의 직접 유치 성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오는 9월 예정된 한국관광공사 상하이 K-관광로드쇼, 베이징과 상하이 트레블마트에 참가해 베이징.상하이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부산 단독 세일즈콜을 개최하기로 했다.

앞서 부산시 등은 지난 4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청년여행사, 마이투여행사 등과 업무협약을 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초석을 마련한 상태다.

지난 6월 상하이 '와이탄펑징'에 조성한 부산테마거리에는 13만1000명이 찾아 중국 현지 매체 노출 수 9억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은 2023년 내셔널지오그래픽 선정 최고의 여행지, 2022년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매력적인 관광도시"라며 "중국 관광객에게 신규관광지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부산의 매력을 한껏 느끼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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