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핫뉴스] 알프스 실종자 시신 또 발견…"지구온난화로 빙하 유실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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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에서 산악 사고로 실종된 이들의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데, 그 원인으로 기후변화가 꼽히고 있습니다.
스위스 발레주 경찰은 현지시각 지난 12일 알프스 봉우리 중 하나인 마터호른에서 이탈리아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알프스에서 실종자들의 시신이 발견되는 사례가 느는 게 지구온난화로 알프스의 빙하 유실이 급속도로 진행되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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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에서 산악 사고로 실종된 이들의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데, 그 원인으로 기후변화가 꼽히고 있습니다.
스위스 발레주 경찰은 현지시각 지난 12일 알프스 봉우리 중 하나인 마터호른에서 이탈리아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2019년 3월 스키 투어를 하다가 실종된 60대 남성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더운 날씨 속에 눈과 얼음이 녹으면서 남성의 시신과 소지품이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도 마터호른 남부 체어마트의 테오둘 빙하 일대에서 1986년 실종된 독일인 등반가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알프스에서 실종자들의 시신이 발견되는 사례가 느는 게 지구온난화로 알프스의 빙하 유실이 급속도로 진행되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고 지적합니다.
스위스 과학원은 지난해 9월 기준으로 스위스의 1,400개의 빙하에서 1930년대 초와 비교할 때 전체 얼음의 절반 이상이 소실됐다고 밝혔습니다.
2100년이면 알프스 빙하의 80%가 없어질 거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취재 : 정성진 / 영상편집 : 박기덕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정성진 기자 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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