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공작’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잔여형기 2년 10개월 남겨두고 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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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댓글 조작 사건 등으로 수감중이던 원세훈 전 국정원장(71)이 14일 오전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이날 오전 안양교도소 앞에선 원 전 원장의 지지자 20여명이 박수와 환로를 보냈다.
원 전 원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불법 사찰을 위해 국정원 내 공작팀을 운영하고, 야권 유력 정치인과 민간인 등을 상대로 사찰을 벌인 혐의 등으로 2021년 9월 징역 9년과 자격정지 7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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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댓글 조작 사건 등으로 수감중이던 원세훈 전 국정원장(71)이 14일 오전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이날 오전 안양교도소 앞에선 원 전 원장의 지지자 20여명이 박수와 환로를 보냈다.
원 전 원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불법 사찰을 위해 국정원 내 공작팀을 운영하고, 야권 유력 정치인과 민간인 등을 상대로 사찰을 벌인 혐의 등으로 2021년 9월 징역 9년과 자격정지 7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그는 18대 대선에서 국정원 심리전단직원을 동원해 댓글을 조작한 혐의로 2018년 4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이 확정됐다.
이외에도 한 건설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알선수재 혐의로도 기소돼 2016년 9개월 징역 1년2개월을 확정받고 만기출소했다.
확정받은 형량만 총 징역 14년 2개월이었다.
그는 지난해 12월 신년 특별사면에서 ‘잔형 감형’을 받아 잔여 형기 7년이 3년 6개월로 줄어든 바 있다.
법무부는 지난 7일 광복절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원 전 원장에 대한 가석방을 허가하면서 그는 형기 2년10개월을 남기고 출소하게 됐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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