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홍콩 국제 식품박람회서 '1004굴'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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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15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홍콩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1004굴' 해외 마케팅에 나선다.
홍콩 국제식품박람회는 전시·행사, 구매력이 보장된 세계 50여개국의 전문 바이어 상담회 등으로 진행되는 세계적인 식품박람회로 동서양 해외 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아시아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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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이 15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홍콩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1004굴' 해외 마케팅에 나선다.
홍콩 국제식품박람회는 전시·행사, 구매력이 보장된 세계 50여개국의 전문 바이어 상담회 등으로 진행되는 세계적인 식품박람회로 동서양 해외 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아시아 최대 규모다.
신안군은 이번 참가를 통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청정갯벌에서 생산된 '1004굴'의 해외 수출길 확보와 더불어 개체굴 종주국인 유럽산보다 깔끔한 맛과 풍미 등 차별성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신안 1004굴은 조수간만의 차가 큰 해역적 특성과 자연 노출로 생산 돼 유통기간이 길고, 모양과 맛, 풍미가 좋아 유명 백화점, 호텔·오이스터바에서 호평받고 있다.
군은 상품의 고급화와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양식시설 규격화(밀식방지)와 출하 등급화를 관련 조례에 담아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양식책임관리회의 인증제도인 ASC인증 또한 추진 중이다.
신안 개체굴은 해양수산부 10대 수출 품목으로 지정돼 수출을 통한 고수익이 보장된 양식품종으로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예산 110억원을 확보, 양식시설 규모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개체굴 양식은 바닷속으로 길게 늘어뜨리는 굴 양식용 줄에 굴을 부착해 다발로 키워 내는 기존의 양식방식과 달리 줄에 굴을 붙이지 않고 개체별로 키워내는 양식 방식이다 .
박우량 신안군수는 "세계 1000여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 1004굴 홍보관과 시식코너를 운영해 신안 청정갯벌과 그 광활한 갯벌에서 생산된 1004굴의 맛과 풍미, 우수성, 특별한 매력 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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