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의 첫 어시스트! 그의 활약을 즐겨라”…양현준 첫 공격포인트에 구단·감독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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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명문 셀틱의 공식 경기에서 첫 도움을 기록한 이적 신입생 양현준(21)에 대해 감독과 구단이 칭찬했다.
셀틱 구단은 SNS 계정에서도 양현준의 독사진을 올리며 "양현준이 셀틱에서 기록한 첫 도움! 오늘 펼쳐진 그의 활약을 즐겨라"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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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감독 “양현준 뛰어난 모습 보여…그 덕분에 스코어 벌어져”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명문 셀틱의 공식 경기에서 첫 도움을 기록한 이적 신입생 양현준(21)에 대해 감독과 구단이 칭찬했다.
셀틱은 13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애버딘의 피토드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023~24시즌 2라운드 애버딘과의 원정전에서 3-1로 완승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한국인 선수 중 양현준만이 벤치에서 대기했다. 지난 1월 영입된 오현규(22)는 전치 6주의 종아리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고, 올 여름 양현준과 함께 입단한 권혁규(22) 역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양현준은 지난 3일 로스 카운티와의 리그 개막전에 이어 이번 애버딘전에도 교체 출전하게 됐다.
그는 셀틱이 2-1로 앞서가던 후반 25분 교체투입됐다. 경기장을 활발히 누비던 양현준은 후반 39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드리블 돌파에 성공한 뒤 중앙으로 패스했고, 맷 오라일리(23·덴마크)가 논스톱 슛을 때려 팀의 3번째 골을 넣었다.
이 도움으로 양현준은 셀틱 데뷔 2경기만에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게 됐다.
이후 셀틱은 실점 없이 3-1의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셀틱은 전반 11분 리엘 아바다(22·이스라엘)가 득점한 뒤 전반 25분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29분 후루하시 쿄고(28·일본)의 골로 다시 앞서나갔고, 후반전에 오라일리가 쐐기골을 넣어 승점 3점과 함께 리그 2연승도 챙겼다.
경기 직후 셀틱 구단은 홈페이지에서 경기 내용을 설명하던 중 3번째 골에 대해 “셀틱은 후반전에 맞이한 몇몇 기회를 살리지 못하다 후반 39분 양(현준)의 좋은 모습에서 비롯된 오라일리의 골이 터졌다”고 소개했다.
브랜든 로저스(50·아일랜드) 셀틱 감독 역시 양현준을 칭찬했다. 전반적인 경기 내용에 대해 되짚어본 그는 “양(현준)이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측면으로 이동해 수비진을 교란시켰고, 그 덕분에 오라일리가 2골 차를 만들어냈다”고 호평했다.
셀틱 구단은 SNS 계정에서도 양현준의 독사진을 올리며 “양현준이 셀틱에서 기록한 첫 도움! 오늘 펼쳐진 그의 활약을 즐겨라”라고 적었다.
한편 셀틱은 오는 20일 킬마넉과의 리그컵 2라운드 원정전에 나선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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