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경찰서장 직위해제…직원에 대학원 과제 대신케 해 ‘갑질’
권기정 기자 2023. 8. 14. 14:28
부산의 한 경찰서장이 비위 혐의로 직위해제됐다.
경찰은 최근 부산 연제경찰서장 A 총경의 직위를 해제하고, 부산경찰청 경무과 소속으로 대기발령 했다고 14일 밝혔다.
A 총경은 지난 2월 연제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A 총경은 그동안 부하직원에게 대학원 과제를 시키는 등 무리한 부탁을 한 것과 관련해 경찰청의 감찰을 받아왔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혐의를 조사한 뒤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청은 강오생 부산경찰청 정보화장비과장을 신임 연제경찰서장으로 발령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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