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급 하향 또 연기…“증가세 멈췄지만, 1주 더 검토”
이한주 기자 2023. 8. 14. 14:24
코로나19 증가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감염병 등급을 2등급에서 4등급으로 낮추는 방역전환이 다시 한번 미뤄졌습니다.
질병관리청은 “8월 첫째 주까지 6주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였으나 증가 폭은 둔화됐다”며 “(둘째 주)환자 발생이 전주 대비 0.8% 증가에 머물러 전주와 거의 평형을 이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현재의 2급에서 독감과 같은 4급으로 낮추는 것과 관련해서는 “한 주간 더 유행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이후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라며 “현재 방역 상황과 향후 일반 의료체계 전환에 대해 의료계와 전문가 의견을 다각적으로 청취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가 8월 첫째 주 5만388명으로 전주 대비 10.7% 늘어나는 등 6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자 지난 9일 예정했던 방역 완화 계획 발표를 연기한 바 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서 있으니 다리 퍼래져"…코로나 새 후유증 '말단 청색증'
- "광복절에 서울시청 폭파" 일본 메일 테러 협박…경찰 추적중
- 유심히 바라보더니 "어르신, 걸어보세요"…시민 살린 경찰관의 '촉'
- "비정하다" 신기록 세운 노르웨이 산악인에 쏟아진 비난 왜
- 배꼽 위에 또 배꼽? 중국서 불티나게 팔린다는 스티커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