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강제동원 문제 일본 사죄해야” 일본총영사관 향한 제주평화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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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단체 제주평화나비가 오늘(14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제동원과 위안부에 대한 일본의 사죄와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제주평화나비는 "일본 정부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과 2015년 한일합의로 위안부 문제는 최종적, 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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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단체 제주평화나비가 오늘(14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제동원과 위안부에 대한 일본의 사죄와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제주평화나비는 “일본 정부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과 2015년 한일합의로 위안부 문제는 최종적, 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본은 역사교과서를 왜곡하고 강제동원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면서 가해의 역사를 지우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제주평화나비는 “지난 3월 한국정부는 일본 전범기업이 아닌 한국의 기업들이 대신 피해자에게 돈을 지급하는 ‘3자 변제안’을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평화나비는 “이는 일본 전범기업이 배상을 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을 무시하고 일본의 전쟁 범죄를 지워주는 졸속적인 해법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주평화나비는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피해자임을 증언한 날이 32년 전 오늘임을 밝히며 진상규명과 일본의 공식 사죄를 촉구했습니다.
제주평화나비는 “이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9명”이라며 “직접 사죄를 받을 수 있는 생존자들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평화나비는 “한국 정부는 굴욕외교를 중단하고 일본 정부의 책임 인정과 약속이행을 당당히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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