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훈풍에 기대감 높아진 형지엘리트, 심천 국제교복박람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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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6년여 만에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하면서 관련 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패션기업 형지엘리트가 'K-교복'을 앞세워 중국 시장 입지 굳히기에 나선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에 따른 양국 간 교류 확대는 상해엘리트의 교복 영업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향후 중국 시장 상황과 소비 트렌드를 면밀히 파악해 중국 전역으로 보폭을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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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형지엘리트에 따르면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 광동성 심천에서 열린 '2023 국제교복박람회(ISUE)'에 참가했다. 중국 내 주요 교복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교복박람회에서 패션쇼 참가 및 부스 운영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이번 박람회에서는 프리미엄 교복에 관심을 보이는 대리상들과의 상담이 활발하게 이뤄져 현지 영업 활동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형지엘리트는 지난 2016년 11월 중국 대표 패션회사인 빠오시니아오 그룹의 계열사 보노(BONO)와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를 설립하며 현지 교복 시장에 진출했다. 진출 4년 만인 2020년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으며, 최근 3개년 연매출은 각각 107억원(2019년 7월~2020년 6월), 166억7000만원(2020년 7월~2021년 6월), 188억2000만원(2021년 7월~2022년 6월)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에 따른 양국 간 교류 확대는 상해엘리트의 교복 영업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향후 중국 시장 상황과 소비 트렌드를 면밀히 파악해 중국 전역으로 보폭을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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