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돌아온 토론토, MLB 파워랭킹 8위…김하성·최지만의 SD는 1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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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돌아온 토론토가 메이저리그(MLB) 파워랭킹 8위를 기록했다.
MLB.com은 14일(한국시간) 트레이드 마감일(2일) 이후 MLB 30개 구단의 성적을 바탕으로 파워랭킹을 산정해 발표했다.
14일 경기 승리의 중심엔 선발 투수 류현진이 있었다.
이날 류현진은 5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기록, 토론토의 11-4 대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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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돌아온 토론토가 메이저리그(MLB) 파워랭킹 8위를 기록했다.
MLB.com은 14일(한국시간) 트레이드 마감일(2일) 이후 MLB 30개 구단의 성적을 바탕으로 파워랭킹을 산정해 발표했다.
토론토는 지난번 발표된 순위에서 변동 없이 8위를 유지했다.
14일 시카고 컵스전을 끝으로 지옥의 17연전을 모두 소화한 토론토는 지난주 치른 7경기에서 3승4패를 기록했다. 트레이드 마감일 기준으로는 12경기 7승5패다.
특히 1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부터 13일 컵스전까지 내리 3경기를 내주면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 수성이 위태로웠는데, 14일 경기를 잡아내면서 한숨 돌렸다.
14일 경기 승리의 중심엔 선발 투수 류현진이 있었다. 이날 류현진은 5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기록, 토론토의 11-4 대승을 이끌었다.
1회에만 31개의 공을 던질 정도로 고전했지만 실점을 최소화한 뒤 2회부터 안정감을 찾았고, 노련한 피칭으로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승리 투수가 된 류현진은 무려 444일 만에 선발승을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더불어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넘어 역대 한국인 빅리거 최고령 선발승 기록도 새로 썼다.
김하성(28)과 최지만(32)이 뛰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지난번 발표된 21위에서 3계단 상승한 18위를 마크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주 6경기에서 1승5패로 부진했다. 트레이드 마감일 기준으로는 10경기 3승7패를 기록했다.
지난 8일 LA 다저스전 패배를 시작으로 9일과 10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2연전을 모두 내준 샌디에이고는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3연전 첫 경기 승리로 한숨 돌렸지만 이후 2경기에서 패해 다시 2연패에 빠졌다.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동일 기간 샌디에이고보다 더 부진한 팀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샌디에이고의 순위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파워랭킹 1위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차지했다. 다저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텍사스 레인저스, 탬파베이 레이스가 뒤를 이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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