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상반기 순익 9742억···지난해보다 54.5%↑

/사진제공=삼성생명

삼성생명은 14일 올해 상반기 974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54.5% 증가한 결과다.

채권 교체매매로 인해 일회성 손실 2840억원이 발생했음에도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는 것이 삼성생명의 설명이다.

영업이익은 1조3144억원으로 전년 대비 45.1% 늘었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11.8% 감소한 16조2731억원으로 나타났다.

보험사의 장래이익을 반영하는 지표인 CSM(계약서비스마진)은 6월말 기준으로 11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대비 10.8% 증가했다.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2분기 9233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36.8% 개선됐다. 특히 보장성 APE가 2분기 7784억원으로 80.4% 늘어났다.

6월말 기준 총자산은 300조6000원으로 조사됐고, 자본건전성을 가늠하는 K-ICS(신지급여력비율)은 220~225%로 예상했다.

김세관 기자 son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