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둘째주 엠폭스 추가 확진자 2명…누적 환자 13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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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둘째주 국내 엠폭스 신규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2명(7일 1명, 11일 1명)의 엠폭스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 누적 확진환자가 135명으로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확진자는 추가됐지만 국내 엠폭스 확산은 주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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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둘째주 국내 엠폭스 신규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이에 따라 누적 국내 환자는 135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2명(7일 1명, 11일 1명)의 엠폭스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 누적 확진환자가 135명으로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2명 모두 내국인 남성이다.
확진자는 추가됐지만 국내 엠폭스 확산은 주춤하고 있다. 지난 4월과 5월 각각 42명, 48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지만 6월과 7월엔 22명, 12명으로 줄었다. 특히 6월부터는 일평균 확진자가 1명 미만으로 감소했다. 8월 1주 역시 한주간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는 데 그쳤다.
방역당국은 엠폭스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지난 13일까지 1차접종은 누적 6102명, 2차접종은 2651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방대본은 의심환자 조기 발견과 신속한 진단을 통해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치료제 사용과 전담병상 운영을 통해 엠폭스 확진환자를 관리 중이다. 고위험시설 지속 점검 및 예방 수칙 홍보 교육, 예방접종 독려 등 관련 단체와의 위험 소통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발진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라면 주변과의 밀접접촉을 피하고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또는 가까운 보건소로 즉시 문의해 방역당국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방역 수칙임을 재차 강조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최근 질병관리청 직원을 사칭해 엠폭스 방역비 지원 관련 보이스, 메신저 피싱 의심사례가 발생되고 있어 국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질병청에선 엠폭스 관련 별도의 방역비를 지원하고 있지 않으며, 확진환자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으로 영업을 하지 못한 사례도 없다. 질병청 직원을 사칭하거나 방역지원을 이유로 개인정보와 금융정보 등을 요청하는 경우, 이에 따르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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