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공백 실감' 토트넘, 대체자 찾았다... '첼시 골칫거리' 루카쿠와 접촉 "전력보강 총력"
영국 '데일리메일'은 14일(한국시간) "공격수 영입을 원하는 토트넘이 루카쿠와 접촉했다"며 "첼시도 올 여름에 루카쿠의 방출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많은 팀이 루카쿠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중 토트넘이 루카쿠 영입을 위해 최근 첼시에 문의했다"며 "루카쿠도 스템포드 브릿지(첼시 홈구장)를 완전히 떠나기 위해 필사적이다. 이런 상황 속 토트넘의 제안은 무척 만족스러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카쿠는 지난 2021년 8월 인터밀란에서 첼시로 이적하며 약 10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왔다. 직전 시즌 세리에A 공격포인트 1위(24골 11도움)에 오르며 큰 기대를 받았지만, 2021~2022시즌에 8골 2도움에 그쳤다. 더 큰 문제는 논란의 인터뷰였다. 루카쿠는 '스카이 이탈리아'와 인터뷰에서 "나는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며 인터밀란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내 논란이 터졌다. 이후 그의 바람대로 첼시에서 탈출해 2022~2023시즌에 인터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다. 루카쿠는 공식전 37경기에 출전해 총 14골 6도움을 올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바로 케인의 공백을 실감했다. 13일 영국 브렌트포드의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 2023~2024시즌 개막전에서 히샬리송, 손흥민, 데얀 클루셉스키 등 공격진의 침묵 속에 2-2로 비겼다. 이적생 제임스 매디슨이 2선에서 분전하며 2도움을 올렸지만 공격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골을 넣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메르송 로얄도 수비수였다.
'데일리메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케인의 대체자를 위해 다시 여름 이적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케인을 팔고 얻은 수익을 여러 포지션에 투자할 것이다. '9번' 스트라이커와 센터백이 우선 순위다"라고 덧붙였다.
루카쿠는 토트넘이 관심을 보이기 전 유벤투스, 알 힐랄 등과 연결됐다. 하지만 이날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인 알프레도 페둘라에 따르면 루카쿠와 유벤투스의 협상은 중단된 사이 토트넘이 새 행선지 후보로 떠올랐다. 데일리메일은 "첼시는 두산 블라호비치 영입을 위해 열을 올리는 상황이다. 첼시는 루카쿠를 처분해 이적료를 얻는 것에서 나아가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메오 라비아 등 젊은 미드필더 듀오에 투자할 금액을 얻게 돼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전방 자원은 히샬리송 외에 올 여름 로사리오 센트랄에서 데려온 알레호 벨리즈가 있다. 하지만 아직 19세에 불과해 케인의 장기적 대체자가 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얼마 남지 않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최대한 전력보강을 이루겠다는 의지다. 그는 EPL 개막전 후 인터뷰에서 "우리가 원하는 축구를 위해 강력한 스쿼드를 꾸려야 한다. 나는 그런 선수들을 꾸려 경기에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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