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적 ‘질병 부담’ 169조 5천억원…10년간 64조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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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으로 인한 우리나라 사회경제적 부담은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 2020년 기준 169조 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기서 사회경제적 질병 부담이란 특정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화폐단위로 측정하는 지표를 말합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사회경제적 질병 부담을 분석한 결과 해마다 증가해 2020년에 169조 4천 930억 원의 비용이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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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으로 인한 우리나라 사회경제적 부담은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 2020년 기준 169조 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기서 사회경제적 질병 부담이란 특정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화폐단위로 측정하는 지표를 말합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사회경제적 질병 부담을 분석한 결과 해마다 증가해 2020년에 169조 4천 930억 원의 비용이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1년 105조 5천 8백여 억 원과 비교하면 약 64조 늘어난 수치입니다.
연령별로는 총비용에서 5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20.4%로 가장 높았고, 60대 19.9%, 40대 14.2% 순이었습니다.
치료비 등 의료기관 이용에 따른 직접비용은 60대가 가장 높았고, 조기 사망 등 경제활동 제한에 따른 간접비용은 50대, 40대 순으로 높았습니다.
보사연은 “의료이용 부담이 큰 고령층뿐 아니라 사회활동의 주 연령층이면서 고령층에 진입하기 이전 연령대인 40∼50대에 대해서도 예방정책의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령층 중심의 기존 건강관리 사업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 등 맞춤형 관리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또 지역별 질병 부담 편차는 2019년부터 다시 증가했는데 교통이나 간병비용 격차가 특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사연은 “다른 비용 항목에 비해 교통비용과 간병비용에서 지역별 격차가 컸다”며 “지역 편차가 증가하고 있는 영역을 중심으로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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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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