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프랑코, 미성년자와 부적절 관계"…사무국 조사 중

14일 클리블랜드전 결장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탬파레이 레이스가 간판스타 완더 프랑코의 스캔들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탬파베이는 1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소셜미디어(SNS)상에서 퍼지고 있는 프랑코에 대한 게시물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단은 "오늘 프랑코에 대한 게시물이 유포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우리는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사무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SNS에 프랑코가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사실로 밝혀질 경우 프랑코는 물론 탬파베이 구단에도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이날 탬파베이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에 프랑코를 내보내지 않았다.

캐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경기 전 프랑코의 선발 제외에 대해 "하루 휴식을 취한다"고 설명했지만 사실상 사생활 문제로 내보낼 수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2021년 빅리그에 입성한 프랑코는 곧바로 팀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탬파베이는 2021년 11월 루키 시즌을 마친 프랑코와 11년 1억8200만 달러(약 2422억 4200만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그만큼 프랑코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 통 큰 투자였다.

프랑코는 올 시즌 데뷔 첫 올스타의 영광을 안으며 11경기서 타율 0.281, 17홈런 58타점 30도루의 성적을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