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 상반기 순이익 1130억원…전년比 137.89% 급증

박재찬 기자 2023. 8. 1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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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89% 급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52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고,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1조277억원으로 12.9% 성장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상반기 장기보장성보험의 원수보험료 내 비중은 84.9%를 기록했고, 상반기 보험영업이익은 총 1029억원으로 안정적 이익창출 능력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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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보장성보험 비중 84.9%…“내재가치 중심 경영 성과 뚜렷”
사진제공= 롯데손해보험 사옥

(서울=뉴스1) 박재찬 기자 = 롯데손해보험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89% 급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52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고,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1조277억원으로 12.9% 성장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상반기 장기보장성보험의 원수보험료 내 비중은 84.9%를 기록했고, 상반기 보험영업이익은 총 1029억원으로 안정적 이익창출 능력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2분기 보험영업이익은 559억원으로 1분기 470억원에 비해 19.0% 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2분기 중 85억원의 장기보장성보험 신규월납을 확보하며, 총 1099억원의 신계약 보험서비스마진(CSM)을 추가 확보했다. 이에 따라 롯데손보의 6월 말 기준 CSM은 1조9634억원으로 3월 말 1조8949억원 대비 685억원 늘어났고, 연초 1조8005억원과 비교해 1629억원 순증했다.

상반기 전사 손해율은 81.5%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p 개선됐다. 장기보험 손해율 역시 82.2%를 기록하며 지난해 상반기 86.1%에 비해 3.9%p 줄었다. 이외 일반보험 64.6%, 자동차보험 79.1% 등 전 보종에서 준수한 손해율을 기록했다.

예실차 비율은 1분기에 이어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롯데손보의 상반기 예실차 비율은 +3.9%로, 이는 보수적인 계리적 가정 하에서 정확한 CSM 산정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예실차는 예상 보험금·사업비와 실제 발생 보험금·사업비 사이의 차이로, IFRS17에서 계리적 가정의 정확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내재가치 중심 경영에 따른 순자산(자본) 증가와 재무건전성 강화도 이어지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의 2분기 말 순자산은 1조4511억원으로, 올해 초 1조3550억원에 비해 7.1%(+960억원) 늘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대주주 변경 이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어온 내재가치 중심 경영의 성과가 올해에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내재가치가 우수한 장기보장성보험 등 이익확대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수익성과 건전성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jcp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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