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키 "썸 타는 사람과 산에? 벌레 많은 산에는 안 가", 케이시 "도토리묵으로 꼬시면 간다" (정희)

이연실 2023. 8. 1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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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케이시, 정키가 출연했다.

14일(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케이시, 정키가 잠든 연애세포 살리기 프로젝트 '이 시간에 설레는 거 오랜만이야'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랑과 이별 사연을 소개하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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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케이시, 정키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4일(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케이시, 정키가 잠든 연애세포 살리기 프로젝트 '이 시간에 설레는 거 오랜만이야'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랑과 이별 사연을 소개하고 조언했다.

이날 DJ 김신영이 "품격 있는 중재자 정키, 고정 가자"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를 소개하며 "품격 있는 중재자라는 표현, 마음에 드시냐?"라고 묻자 정키가 "그렇다. 여태까지 살면서 얻어온 별명 중에 가장 고품격 별명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신영이 "케이시는 '낭만 토커'라는 별명 어떻냐?"라고 묻자 케이시가 "좋다. 너무 좋다"라고 응수했다.

"깜짝 놀랐다"라며 김신영이 "케이시가 모자를 썼는데 속눈썹을 또 올리고 오셨다"라고 말하자 케이시가 "저는 속눈썹을 굉장히 좋아해서 집앞 슈퍼에 갈 때도 너무 자연스럽게 올린다. 양치하고 로션 바르듯이 바로 올리는 거다. 기초다. 생각 없이 올린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신영이 "속눈썹 광고 모델은 케이시가 해야 된다. 뷰러라도. 뷰러 광고는 진짜 케이시한테 와야 된다"라고 강조하자 케이시도 "뷰러 집에 진짜 많다"라며 공감했다.

이후 김신영이 "매달 14일은 무슨무슨 데이다. 8월 14일은 그린데이라고 한다. 무더운 여름에 산을 찾아서 산림욕을 하자 그런 의미라고 한다. 그런데 저는 안 간다. 산밑의 도토리집은 너무 좋아한다"라고 말하고 "만약 썸 타는 사이인데 그린데이를 맞았다. 그럼 산에 가실 거냐?"라고 묻자 정키가 "저는 절대 안 간다. 저는 다리가 4개가 넘는 걸 다 싫어한다. 벌레가 많은 산은 안 간다"라고 답했다.

이어 케이시는 "저는 먹을 것으로 꼬시면 무조건 간다"라며 "거기 맛집이 있는데 같이 가자 그러면 무조건 간다. 도토리묵무침 같은 것 먹자고 하면 무조건 간다"라고 설명해 또 웃음을 자아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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