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신규 환자 1주 새 2명, 누적 135명…"안정세 유지"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출국 게이트 옆 화면에 엠폭스 감염 주의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국내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환자가 2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7일 1명, 11일 1명으로, 모두 내국인 남성이다. 이로써 누적 환자는 135명으로 늘었다.

엠폭스 확진자 수는 지난해 5월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올해 4월(42명), 5월(48명) 정점을 찍은 뒤 6월부터 일 평균 확진자 1명 미만으로 감소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방대본은 엠폭스 확산 방지를 위해 엠폭스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13일까지 1차접종은 누적 6102명, 2차접종은 2651명이며, 접종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방대본 관계자는 "의심환자 조기 발견과 신속한 진단을 통해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발진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라면 주변과의 밀접접촉을 피하고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또는 가까운 보건소로 즉시 문의하여 방역당국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sssunhue@news1.kr